↑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 개최된 정기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해 직면할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강도 원가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 지향형 기술 혁신, 전사적 품질 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스코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징인화 사장은 주총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정문기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정문기 의장은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학국회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회계 분야 전문가다.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인 박희재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이 됐다.
포스코는 안전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를 독려했으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직접 참석한 주주들의 안전을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주총장은 좌석간 충분히 간격을 확보한 지정좌석제를 운영했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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