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방안이 올 하반기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셀트리온 주주총회에서 전화로 "올해 3~4분기 주주들에 3개사에 대한 합병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 회장은 올해 1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 중 질의응답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는 조건 아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중국 진출 계획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서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늦어지겠지만 공장 설립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 진출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알렸습니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인천시와 제3공장 건설을 협의 중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