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유럽·북미 시장에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 원료인 바이오황을 공급한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관계사 토탈아그로와 함께 다국적 기업 듀샹고스(DE SANGOSSE)와 지난달 11일 바이오황 공급계약을 맺고 이달 7일 첫 선적을 한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북미에 위치한 세라디스(CERADIS)와 바이오황 상업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해왔다. 듀샹고스는 바이오황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 위스퍼(Whisper)를 프랑스 포함 전 세계 50개국에 공급한다.
바이오황은 바닷속 화산 주변 황박테리아를 이용한 디오팍(Thiopaq)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원의 바이오가스에 들어있는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황박테리아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된다. 친수성, 중성(PH8.5), 미립자(1㎛~4㎛), 생물성 등 4가지 특징을 갖고 있어 기존 화학황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가 잦은 유럽 지역과 습한 지역의 포도 농장에 증식하는 진균류에 효과적이다. 이는 바이오황이 식물의 잎 기공을 막지 않고 유익한 황 성분을 바이오기능으로 흡수하여 식물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식물의 고른 생장에도 도움을 준다. 각종 병균과 해충 및 곰팡이를 살균시키는 효과도 입증됐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바이오황의 유기농업자재 품질 인증을 받아, 연천군 관계자와 군민 협조하에 국내 유기농자재시장에도 진출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유럽, 북미 시장 진출은 자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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