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위메프] |
6일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웹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7.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캠코더(796.60%), 삼각대(699.13%), 방송용 마이크(68.37%) 등도 매출이 급증했다.
이같은 방송촬영용 IT기기의 판매 급증은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기 위한 교사들이 구매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교육부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교사들 사이에서도 상호 소통하며 위기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대학교에 이어 초·중·고교까지 온라인 개학을 맞으면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려는 소비자들이 IT기기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개학에 앞서 재택근무 화상회의나 직접 만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는 '언택트' 채용 등도 IT기기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모니터(53.70%), 노트북(44.1%), 태블릿PC(40.84%) 등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IT기기의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가 주 고객층으로 추정된다.
위메프는 증가하는 IT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2일까지 디지털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디지털위크'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10% 할인 쿠폰, 카드사별 추가 쿠폰 3% 등 최대 13% 할인 혜택도 제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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