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림 친환경 종이컵 '네오포레CUP’ |
7일 무림은 유럽 최고의 시험 인증기관인 'TUV오스트리아'가 공식 발급하는 'OK compost(생분해성 인증)'을 지난 3월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OK compost' 인증은 생활폐기물 또는 산업폐기물이 환경 독성을 띄지 않고 일정기간 내 생분해 되는지 여부를 시험, 확인하는 국제적 환경인증이다.
통상 종이컵의 경우 컵 내부에 플라스틱 소재인 PE(폴리에틸렌) 코팅을 한다. 이런 종이컵은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을 해야하는데 종이임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이 사용돼 썩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림은 수용성 코팅액으로 만든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 CUP’제품을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무림은 해당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TUV오스트리아에 종이컵 원지의 생분해성 시험성적을 의뢰, 올 3월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해당 시험은 중금속, 생분해성, 식물독성 테스트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에코인증이다. 생분해란 유기물질이 자외선, 온도, 습도, 미생물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돼는 것을 말한다. 무림은 '네오포레 CUP’제품을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 무림의 `네오포레CUP`으로 만든 종이컵이 생분해 되는 과정. [사진 = 무림] |
무림의 종이빨대 '네오포레STRAW'는 천연펄프로 만들어 미국 FDA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내수성 및 내구성까지 강화해 이미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에 납품해 제품성을 검증받고 있다. 무림은 '네오포레STRAW'도 OK com
임용수 무림 마케팅담당 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64년이라는 오랜 업력과 식품용 특수지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기술에서 나온 쾌거"라면서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착한 종이를 제공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