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맥주 냉장고를 집에 두고 제대로 '홈술'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16일 가정용 생맥주 냉장고 '테팔 비어텐더(VB310EKR)'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호환되는 맥주통(Keg, 케그)을 안에 넣고 튜브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12만4000원이며 맥주통과 같이 구입하면 2만5000원이 할인된다. 비어텐더와 호환되는 5L 맥주통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등 3개 브랜드 제품으로 각 3만3000원이다. 맥주통 1개로 250cc 기준 약 20잔이 나온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인 영상 4℃를 유지하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겨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36여종의 수입 맥주와 다양한 안주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연다. 캔맥주 5개 묶음을
1만1000원에 내놓고 행사 맥주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치킨 3종을 동시에 구입하면 치킨을 30% 할인한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류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도 제대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비어텐더를 론칭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