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서용성 명지병원 기획실장, 이병윤 ITX엠투엠 이병윤 연구소장, 블루윈에이엠씨 유건상 대표, ITX엠투엠 박상열 대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김세철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임재균 IT융합연구소장, 이가영 간호부장 |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영상감시 장비개발 등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대표 박상열)과 재택의료와 헬스봇 등을 통한 분권화된 건강관리(Decentralized Healthcare)를 구현할 텔레메디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의 의료서비스가 병원 중심으로 집약돼있던 의료서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 가정, 커뮤니티 중심의 분권화된 건강관리 체계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해 추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재택의료, 헬스봇 등을 통한 비대면 의료를 구현할 텔레메디신 플랫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인공지능(A.I) 보안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ITX엠투엠은 의료와 환자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연결하는 3, 4차원적 의료서비스를 실현시키는 텔레메디신과 헬스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명지병원은 컨텐츠와 시스템을 구성하는 헬스케어 뉴테크놀로지의 적용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헬스케어에 로봇 기술을 접목,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담당할 헬스봇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은 의료로봇 개발 전문기업인 미국 인터치헬스사(Teladoc Health)와의 협력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텔레메디신 플랫폼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8년 미국 인터치헬스와 '한국형 Telehealth'구현을 위한 시범 모델사업 공동 운영 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ITX엠투엠이 보유하고 있는 비디오 핵심기술을 텔레메디신과 재택의료에 적극 응용, 조기에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의료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루는 촉매체 역할을 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Health의 글로벌화를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도록 실현하는 미래의료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게
ITX엠투엠의 박상열 대표는 "CCTV 등 영상보안 장비 및 솔루션 외길로 쌓아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지병원이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헬스케어와 재택의료, 헬스로봇의 새로운 영역을 구현해내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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