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금리와 보험료의 상관관계
4월 초 예정되었던 보험사 예정이율 인하가 보험업계의 요청과 금융당국의 승인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한화, 교보 등 대형사를 포함한 일부 보험사들은 당초 계획대로 4월 1일자로 상품개정 및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예정이율이 0.25%p 인하되면서 보장성 보험의 경우 대략 5~10% 수준으로 보험료가 인상되었습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납부 받은 보험료 운용에 따른 예상 수익률로, 계약 시점부터 보험금 지급시점까지 자산운용을 통해 최소한으로 거둬야 하는 수익률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둔화 전망과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로 마땅한 투자처마저 찾기 힘든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뤄진 보험료 인상을 통해 최소한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금리와 보험금의 상관관계
보험료가 고객이 보험사에 지불하는 돈이라면 보험금은 고객이 보험사로부터 받게 되는 돈입니다.
보험사는 시중금리와 운용자산이익률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하여 공시이율을 매월 발표합니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적금 금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저축/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은 이 공시이율을 반영하여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시중금리가 낮아질수록 이를 반영한 공시 이율도 낮아지며,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 고객이 받게 되는 보험금도 줄어드는 결과로 연결됩니다.
보험의 수익률과 내가 특정시점에 받게 되는 금액을 쉽게 확인하고 싶다면 해지환급금에 주목해야 합니다.
해지환급금은 공시이율과 사업비 등이 반영된 보험의 수익률 지표입니다.
생명보험협회가 구축한 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인 보험다모아를 통하면 전체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금리 인하에도 보증되는 안전장치!
사실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나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에도 고객의 안정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저보증이율이 그것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보증하여 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가입 시 공시/약정하고 있습니다.
최저보증이율은 통상 5년 이하, 5년 초과 10년 이하, 10년 이상 세 구간에 걸친 이율을 보증합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시장상황 악화로 최저보증이율 또한 인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평입니다.
이에 IBK연금보험 담당자는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과 달리 가입 시 고정되는 최저보증이율 특성 상 인하 전에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각 보험사별 최저
한편, IBK연금보험은 5월 최저보증이율 인하에 앞서 ‘지금이 가장 빠를 때’ 가입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온라인채널(PC, 모바일)에서 (무)IBK인터넷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