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제조기업인 팅크웨어가 국내 완성차사인 르노삼성자동차에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V9'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나비 V9은 QM6, SM6 차종에 전용 딜러 옵션 장착(DIO, Dealer Installation Option)형태로 공급되는 제품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형 지도 플랫폼인 '아이나비 웨어(WHERE)'가 탑재됐다. 실시간 경로안내와 교통정보, 주변정보 검색은 물론 지도 무선 자동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며, 아이나비 자체 빅데이터를 통해 비통신 환경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R 카메라 옵션 장착 시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추돌경보(FCWS), 급커브감속경보(CSWS)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ADAS) 솔루션 기능이 적용돼 알림을 통해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솔루션 '익스트림 AR(Extreme AR)'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AI플랫폼인 클로바(Clova)도 탑재됐다. 음성 명령을 통해 목적지와 주변시설 검색, 실시간 도로별 교통상황 안내뿐 아니라 장소 추천, 일정 확인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포함한 음성 기반 인터렉션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나비 V9은 QM6, SM6 모델 차종 대상으로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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