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
양사는 카카오T 주차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무역센터가 서울 도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무역센터는 연간 약 40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다. 주차시설 역시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엑스 주차장까지 길 안내부터 요금 정산까지 입·출차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카카오T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출발 전 카카오T 앱을 통해 도착 시점 만차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코엑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인근 대체 주차장을 안내한다. 입·출차 시 덜 혼잡한 출입구를 추천받아 주차장 입구나 출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주차 요금 할인과 정산 역시 간편해진다. 주차 정산용 키오스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T 앱 내에서 요금을 사전 결제한 후 바로 무정차 출차할 수 있다.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앱 내에서 주차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할 잔여 주차 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개발 중인 LTE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앞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TE 신호를 기반으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 내부에서도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받아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등 최종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찾는 게 가능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코엑스 주차장과 카카오T 주차의 운영 역량이 만나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손태규 WTC서울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제휴로 무역센터 방문객에게 좀 더 편리하고 친근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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