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은 지난 24일 온라인 시음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를 뛰어넘는 온택트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자 그에 걸맞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시음회를 기획한 것이다. 온택트란 언택트에 연결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트렌드를 말한다.
전 세계 20여개국의 글렌피딕 브랜드 앰배서더들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온라인 시음회는 GMT(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8시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4일 오전 8시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오후 8시 멕시코에서 마무리됐다.
김종우 글렌피딕 마케팅 이사는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며 "글렌피딕은 향후에도 시대의 흐름을 먼저 읽어 업계를 선도하는 도전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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