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가 협력해 미래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위한 취지에서 2018년 시작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은 사전에 현대·기아차가 모집한 1차 협력사 28곳을 대상으로 자사가 보유한 기술, 제품, 서비스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으며, 1차 협력사의 검토를 거쳐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직접구매, 아웃소싱 등의 협업 진행이 가능하다. 양사 간 우수한 협력 성과물을 현대·기아차에 제안할 수 있으며, 현대·기아차는 제안된 성과물의 완성차 적용을 검토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사업신청부터 협상단계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며, 진행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예방을 위해 3자(벤처기업협회, 1차 협력사, 벤처·스타트업)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하고 참여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를 보호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생산, 판매, 수출 등에 제동이 걸리며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의 사업공고에서 '사전 정보제공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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