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한 당뇨환자용 스마트 콘택트렌즈. [사진 제공 = 포스텍] |
한세광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이끈 한미 공동 연구진은 전기신호로 약물 전달 등을 조절해 당뇨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실시간 진단하고 당뇨병성 망막증을 치료할 수 있는 원격 제어 무선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4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눈물 속 당 농도가 피를 뽑아 측정했던 기존 혈당 수치와 상응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안구에 착용하면 자동으로 센서를 통해 눈물 속 당 농도를 측정해 당뇨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안약을 쓸 필요 없이 렌즈가 적시에 약물을 방출해 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렌즈는 생체 적합성 고분자로 이뤄진 렌즈에 바이오센서와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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