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4월 업황BSI는 52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2월(43) 이후 최저치이며,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기도 하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전망BSI(50)도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해 코로나19 영향이 이제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6.4%)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19.6%)과 수출부진(12.6%)이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5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다음 달 전망 지수(50)도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가릴 것없이 전 산업에서 4월 체감경기와 5월 전망이 악화된 모습이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4월 경제심리지수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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