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아이지에이웍스] |
29일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중고거래 앱 시장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전체 쇼핑앱 카테고리 가운데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 기준 156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3, 4, 5위에 오른 '11번가'(137만명), '위메프'(109만명), 'G마켓'(107만명) 을 각각 모두 제친 기록이다. 1위는 '쿠팡'(397만명)이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전체 쇼핑앱 TOP5 중 중고거래앱은 당근마켓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의 사용률은 중고거래앱 중에서도 단연 최상위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기준 중고거래앱 사용률을 살펴보면 당근마켓이 67.6%로 1위를 차지했다. 번개장터 57.2%, 헬로마켓 42.3%, 옥션중고장터 39.7%, 중고나라 32.5%가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당근마켓이 3.16시간으로 분석돼 전 기간 동안 타 경쟁앱을 크게 압도했다.
당근마켓의 3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46만명으로, 전년 동기(161만명) 대비 2.76배 증가한 수치다. 당근마켓을 제외한 타 경쟁앱의 사용자 수는 전년과 비교해 멈춤세로, 2위인 번개장터와의 격차는 1년새 3배 이상 벌어졌다.
당근마켓의 폭발적 성장이 전체 중고거래 시장의 덩치도 함께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체 중고거래 앱 사용자는 492만명에 육박한다. 이는 2019년 1월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용자 층은 3040세대였다. 전 세대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남성 사용자 보다 높았다.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의 사용자 성비는 반반으로 거의 비슷한 반면 당근마켓은 여성 비율이 60.4%, 옥션중고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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