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NHN] |
29일 NHN ACE의 분석 보고서 '인사이트 리포트: 가정의 달 편'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PC와 모바일 웹에서 발생한 가정의 달 관련 키워드 유입 데이터와 제품 구매 데이터 약 6만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먼저 선물을 준비하는 5월 기념일은 어버이날이었다.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어버이날 키워드 유입량은 어버이날 16일 전부터 증가했으며 어린이날은 13일 전부터, 스승의날은 8일 전부터 키워드 유입량이 늘었다. 일별 키워드 유입량은 모두 기념일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스승의날은 해당 기간 전체 유입의 절반 수준인 48%가 당일에 발생했다. 반면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은 약 2주 동안 꾸준한 키워드 유입이 발생해 당일 유입량은 30% 안팎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에 대한 관심이 4월 말부터 시작돼 지속된 것과 달리 스승의날은 당일이나 임박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됐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현금을 선호했다. 어버이날과 조합돼 유입된 키워드로 용돈(19%)이 가장 많았고, 카네이션은 8%였다. 용돈 박스, 용돈 케이크, 용돈 다발 등 현금을 선물처럼 포장한 상품도 주요 검색 키워드에 올랐다. 카네이션은 어버이날 당일에, 용돈은 일주일 전에 각각 유입량이 가장 많았다.
선물 품목별 평균 가격은 꽃다발이 5만5011원, 카네이션이 8129원이었으며, 용돈 다발은 2만4979원, 용돈 박스는 1만3785원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날의 경우 선물보다 나들이에 대한 고민이 더 컸다. 어린이날로 유입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가 행사와 조합됐다. 이어 선물(12%), 콘서트(11%), 예술의 전당(7%), 가볼 만한 곳(5%) 순이었다. 어린이날 키워드가 유입된 웹사이트 업종 순위는 '비영리기관'이 1위를 기록했다. 지방자치단체나 예술기관 주최의
스승의날을 준비하는 소비자는 특정 품목보다 선물 추천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스승의날과 조합된 키워드는 선물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추천 선물, '선물 BEST' 등도 많이 언급된 키워드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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