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카카오] |
50억원은 이용자가 기부한 25억원에 카카오 자체 기부금 20억, 카카오커머스 5억원의 기부금이 모두 더해진 금액이다.
기부 참여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탭(샵탭), 포털 다음 메인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모바일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이용자 참여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도시락 등 긴급구호 키트 지원,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비 지원, ▲의료진 및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모금,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금, ▲코로나블루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돕기 위한 모금 등 총 72개의 모금함을 통해 기부가 진행 중이다. 참여 단체들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캠페인도 진행해왔다. 16명의 작가가 그린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기브티콘은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6만개 판매됐고, 기부금 2억6000여만원을 조성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지난 3월 24일까지 치약/칫솔세트, 살균스프레이, 홍삼 음료, 비타민, 생수 등 위생 용품 및 생필품 7종 중 하나를 구매한 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선물하는 방식의 기부도 진행했다. 총 2만여명이 선물하기를 통해 6만여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과 의료진에게 7만4000여개의 응원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간편히 기부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 등을 마련함으로써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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