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의 1차 투자 유치금을 합해 누적 21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영어 원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90만여 건의 앱 다운로드와 함께 누적 회원 수 62만 명, 누적 멤버십 가입자 12만 명을 돌파했다. 멀티 태스킹과 멀티 미디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독서 방식이라는 점에서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까지 독서인구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윌라 오디오북 투자에 참여한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윌라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오디오북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오디오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가장 앞선 제작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윌라 오디오북 운영사인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책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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