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소와 병원이 손잡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해 비만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8주동안 참가자의 체중이 평균 2.73kg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료계에 따르면 명지병원과 고양시는 지난 2017년 '스마트 비만 코칭 사업' 협약을 맺고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주관 하에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지역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8주통안 비만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평균적으로 체중이 2.73kg, 비만지수(BMI)rk 1.03, 지방량이 2.65kg, 허리둘레가 3.39cm 각각 감소했다.
이번 비만코칭 프로그램은 보건소가 참가자들에게 영양 상담과 정기적 운동 프로그램 제공을 맡고, 명지병원은 초기 비만 및 건강 평가, 비만 진료 및 의사 상담, 영양 상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전문가 상담 및 식사량 코칭, 운동량 피드백 등을 제공해 생활습관 조절을 독려했다. 참가자가 모바일 앱을 사용한 횟수, 운동량 증가 등이 체중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준 요소로 분석됐다고 명지병원은 전했다.
신현영 교수는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한 질병에서는 그동안 모바일 헬스를 접목한 의료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보고가 있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모바일 앱를 통해 체중감량 기간의 건강 지식 제공, 생활 피드백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 제공이 건강지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보건소과 지역 민간 병원이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제공하는 통합적 비만 프로그램이라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
신 교수는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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