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있는 브라질에 의료용품과 전자제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브라질법인은 진단키트·마스크 등 의료용품과 태블릿·노트북·TV 등 전자제품 등 500만 헤알(약 12억원) 상당의 물품을 연방정부와 상파울루주 정부, 아마조나스주 정부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브라질 정부에 지원하는 진단키트와 마스크는 의료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브라질 국민과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은 지난달 23일 주 보건당국에 마스크와 체온계를 기부했다. 또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공장은 지난달 30일 캄피나스시에 마스크를 제공했다. 이에 캄피나스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삼
한편 삼성전자는 브라질 뿐 아니라 파나마, 콰테말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에도 스마트폰과 TV,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기부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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