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영장류에서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항하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능을 가진 항체가 생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제넥신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산학연 컨소시움(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은 지난 3월 13일 이후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총 4종의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한후 면역반응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후보를 GX-19로 선정했다. 영장류 실험은 제넨바이오가 수행했고, 중화항체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IVI) 및 충북대에서 이중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GX-19는 소동물 및 영장류에서 중화항체 반응뿐만 아니라 세포 면역반응도 잘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바이넥스에서 임상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백신 임상에 대해 신속승인이 이뤄진다면 6월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DNA백신이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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