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가 우수 기술력과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 '제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됐다.
6일 베르티스는 "총 216개의 기업이 지원해 4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 발표평가, 보증심사 등을 통과한 끝에 베르티스를 포함해 5개 기업이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암과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진단 서비스로 제공한다. 대표 기술인 '마스토체크(MASTOCHECK)'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솔루션으로, 국내외 1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프로테오믹스는 생체 내 존재하는 수십만 개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분석을 통해 생명현상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베르티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속도를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력에 바탕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