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지평주조] |
상량식은 건물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및 임직원, 김병후 지평면장, 안순규 지평3리 이장 및 지역 주민, 복원 현장 소장과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1925년 들어섰다.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다. 한옥 축조방식을 기본으로 일식 목구조를 접합한 절충식 구조로 지어졌다.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594호로 지정되었다.
오는 9월 말 완공 예정인 지평양조장은 지평주조의 역사와 막걸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제품 시음 및 빚기 체험 등 양조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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