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에 중식당 '중심'과 한식당 '수운'을 선보였습니다.
중심은 오랜 경력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광동식 중식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셰프가 직접 뽑는 자가 제면과 오랜 시간 공들여 뽑아내는 육수, 몸에 보양이 되는 메뉴들, 제주산 녹차로 블랜딩한 티 등 정성 들여 만드는 '슬로우 중식'을 제공합니다.
수차례 연구 끝에 소스에 버무리고도 바삭함을 잃지 않은 튀김류와 쯔란 등 이국적인 향신료로 맛을 더한 쯔란 등갈비, 정통 베이징 방식의 북경오리와 대만식 볶음밥 등이 대표 메뉴로 꼽힙니다.
수운은 조선시대 조리서 '수운잡방'을 토대로 만들어진 반가 음식을 정갈하고 세련된 표현법으로 재해석해 내놓습니다.
주전부리부터 죽, 대하잣즙무침, 전복만두, 생선찜 등이 차례로 준비되는 코스 메뉴와 궁중 연회 음식으로 손꼽히는 우족편, 고추장 대신 간장 소스로 비벼 원재료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헛제삿밥과 같은 형태의 육회 비빔밥 등이 대표 메뉴입니다.
김민수 해비치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