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등 8개 의료기관이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에 따라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총 31개로 늘어 방사선 피폭환자 발생 시 이전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대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선대병원, 포항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등 8곳을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선 피폭 환자에 대한 의료 대응을 위한 권역별 전문 의료기관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함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를 구성한다.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능 누출사고 등으로 피폭 환자
원안위는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이 대폭 확대 지정됨에 따라 만일의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뿐만 아니라 방사선이용 업체의 작업자 피폭사고 시에도 보다 신속한 의료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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