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국내에서 카메라 사업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날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수익성과 효율성 제고에 노력했으나 최근 몇년간 국내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림푸스한국은 서울 서초동 본사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을 6월 30일부로 폐점한다.
올림푸스한국은 향후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에 집중해 한국에서 의료기업의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림푸스는 의료사업을 통해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 진단 및 치료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은 현미경, 산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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