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국내 신약 개발 기업 사이러스에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NO-1765'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총계약 규모 248억원 중에서 선급 기술료는 8억원인데, 나머지 240억원은 개발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 즉 마일스톤입니다.
사이러스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이 후보물질을 개발해 상용화
이 후보물질은 먹는 형태의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의약품입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기술을 이전하는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독성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