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K진단 장비 국산화 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후보물질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25일 바이오니아는 "지난 3월 SARS-CoV-2 바이러스와 SARS 바이러스 증식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SAMiRNA 후보물질 480종 합성에 이어 추가로 480종을 합성해 총 960종 후보물질의 약효탐색을 시작했다"면서 "5월 초까지 인간 유래 세포주를 이용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써나젠테라퓨틱스를 통해 도출한 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비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동물실험을 위한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고, 오는 6월 초부터 족제비를 대상으로 실험에 착수한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AMiRNA™는 질병 관련 RNA를 분해하는 물질이다. 질병 원인이 되는 특정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전달돼 타겟 세포 내에서 활성화된다. 이른바 단일분자 나노입자형 RNAi 플랫폼 기술로, 여러 비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선천면역자극 부작용이 없음을 검증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15개국에 원천특허 등록이 돼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우리 코로나19 치료제는 전 세계 특허를 가지고 있는 siRNA 나노입자 기술인 SAMiRNA™를 적용해 바이러스 유전자의 다양한 부위를 공략하기 때문에 다양한 돌연변이에 대해 약효가 유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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