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가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마스크와 교환해 주는 캠페인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마스크와 교환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한울원전 주변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발행일로부터 5일 안에 가져오면 마스크 1장과 교환해 주는데, 6만 원 이상이면 마스크 2장과 교환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장극중 / 한울원전본부 홍보부장
-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주민들한테는 생활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제공하고자 본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가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이벤트에는 1만 6천 명 넘는 지역 주민이 참여해 13억 원 가까운 규모의 영수증과 마스크 3만 1천여 장을 교환해 갔습니다.
[송한진 기자 / shj7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