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마켓컬리에 이어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경인센터 작업자 중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근무자는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는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물류센터를 폐쇄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는 기업간 거래(B2B) 전용 식자재를 취급하는 곳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고,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다"며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하고
앞서 이달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82명이다. 서울 장지동에 위치한 마켓컬리 상온1물류센터에서도 전날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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