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SNS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싸이월드의 사업자등록상태를 조회하면 지난 26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나온다.
싸이월드 본사도 비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은 가능하지만 로그인이 안 되거나 일부 게시물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앞서 지난 2019년 10월에도 싸이월드에 접속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아무런 공지가 없었고 도메인 주소 만료 기한이 약 한 달 뒤인 같은 해 11월인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싸이월드 측은 도메인 주소 만료 기한을 오는 11월로 늘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예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폐업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제29조에 따라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파기해야 한다.
싸이월드가 폐업 처리를 완료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자료는 복구가 어려울 전망이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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