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연안 감시·순찰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한다.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는 약 257억원을 투자해 무인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5일 LIG넥스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경찰의 연안 순찰용 무인선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해역 시범운용 및 실증사업을 통해 해양경찰 임무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해검-1, 2, 3'호 플랫폼 해상 실증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검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이다. 길이 8m에 무게 3t 규모로 최고 속력은 시속 40노트에 달한다. 자율운항 제어, 통신 모듈 및 임무장비 등을 탑재해 무인으로 해역을 감시·정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무인선박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데도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지방비를 투자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에 무인선박 관제센터를 내년 초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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