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다음 주 완도 다시마 2장이 들어간 '오동통면'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한 도움을 요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오뚜기 측에 따르면 "다음 주 완도 다시마 2장이 들어간 오동통면 한정판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시기와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다움 주 예고편에서 함영준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예고편에서 백 대표는 완도에 2년 치 다시마 2000t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키다리 아저씨'로 함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완도 다시마 구매를 요청했다.
백 대표는 예고편에서 "라면회사에서 다시마 사실 하나씩 더 해줘도"라며 아이디어를 꺼내면서 함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함 회장은 "우리가 지금 다시마 들어간 게 있는데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라고 답하며 콜라보를 예고했다.
오뚜기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시기에 맞춰서 완도 다시마가 더 들어간 오동통면 한정판을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판매 물량은 아직 조정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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