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대표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가 의류뿐만 아니라 마스크의 바이러스도 99.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최근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의류관리기 제품인 스타일러의 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로 마스크 살균 효능을 시험한 결과 인플루엔자, 아데노,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험은 입자를 94% 이상 차단하는 보건용 KF94 마스크와 면마스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LG전자가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함께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로 마스크를 1~3회 관리한 후 마스크 성능을 측정한 결과 성능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일러로 마스크를 살균한 후에도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인 분진포집효율, 마스크 착용 후 숨쉬기 편한 정도인 안면부흡기저항과 같은 성능이 KF94 등급 기준을 충족해 성능에도 이상이 없었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 12일 의류관리기인 에어드레서 버건디 색상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스크 살균' 코스를 도입했다. 기존 에어드레서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도 모바일의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해 코스를 다운로드 받으면 마스크 살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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