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블루웨일'로 이름 지어졌으며, 1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윤창기공 사옥 1층에서 개점식이 열렸습니다.
백종윤 회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카페에는 바리스타, 미화, 사무지원 등의 직무에 발달장애인 16명과 매니저 2명이 근무합니다.
벌어들인 수익금은 종사자의 인건비와 장애인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백종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특히 취업이 힘든 장애인들이 많이 취업하는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백종윤 / 윤창기공 회장
- "꼭 뭐 (건설)현장에서만 (채용)해야 되나. 그렇다면, 차라리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 이런 카페를 하는 것이 우리 나름대로 그분들한테 도움을 주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성수 / 서울 송파구청장
- "민과 관이 협력해서 우리 송파구에서 최초로 만든 장애인 카페입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이러한 카페가 계속 확산되도록 구청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양 /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장
- "플랜트 전문기업에서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16명을 직접 고용했는데, 이것이 유사업종으로 전체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정지훈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