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도드람] |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음식 재료였다.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년 전보다 92%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달라지는 소비 패턴은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에도 영향을 줬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은 올 1~5월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을 통한 돼지고기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드람은 온라인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위생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신선 유통 시스템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드람은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돼지고기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 신선식품 주요 구매자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매 의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드람에 따르면 30~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온라인으로 돼지고기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43.5%로 나왔다. 30%에 그쳤던 2018년 조사 때보다 13.5% 증가했다
온라인 신선식품 구입을 꺼려하게 만드는 위생 불안감도 완화됐다. 2017년 76.8%에 달하던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불안감이 올해에는 45%대로 떨어졌다.
도드람 관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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