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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MINI] |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는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MINI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올 4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BMW그룹의 첫 대규모 공식행사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신차를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BMW그룹이 '코리아 퍼스트'를 연달아 실천한 것은 그룹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위상이 커졌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화재 악재를 딛고 올 1~5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판매가 성장했다. 경쟁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성장률 8.4%보다 5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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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MINI] |
지난해에는 국내 소형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MINI 브랜드로만 전 세계 8번째 시장이다.
MINI는 중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 순위 10위권에 안착한 유일한 소형차 브랜드이기도 하다.
K방역이라 불릴 정도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력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도 세계 최초 공개에 영향을 줬다.
BMW그룹 본사는 BMW 5·6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방역 노력에 경의도 표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번 신차 발표회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이 취한 결정적이고 포괄적인 조치 덕분"이라며 "국민 건강과 지구촌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한국의 모범적인 대응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뉴 MINI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도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컨셉과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다.
베른트 쾨버 MINI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MINI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뉴 MINI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여러분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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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MINI] |
사전 모집한 참가자를 비롯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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