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3사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참여한다.
4일 마크로젠은 "지난달 7월 31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기업이 함께할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원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일환이다. 정상인,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 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 유전체 빅데이터 생산과 활용에 총 1조 5000억원 사업비를 투입한다.
유전체 3사는 이번 시범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함으로써 대규모 임상 샘플의 정도 관리, NGS 데이터 생산 및 정도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 등 본 사업 진행 이전에 필요한 표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 진행 시에는 컨소시엄을 더욱 확대해 국내 유전체 산업에 기여 중인 학계와 업계 참여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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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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