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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에 월간 최다 학습자 수(55만명)를 기록했으나 두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학습자 수는 2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으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으로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온라인 직원 교육을 대거 시행했던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으로 여겨졌던 신입사원 및 핵심 인재 대상 교육이 이러닝으로 전환된 사례가 많았다. 이커머스 쇼핑몰 C사, 에너지 전문기업 R사는 신입사원 교육을 마이크로러닝, 게임러닝 등 새로운 이러닝 방식을 택해 진행했다. 아울러 렌탈기업 C사, 전자기업 S사 등은 직급별 교육 및 승진자 교육 등 인재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편 실시간 라이브 교육(버추얼 클래스)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기업의 라이브 교육 요청 사례는 2019년에 2건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만 70여 건의 라이브 교육이 진행됐다. ▲B베이커리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 대상 여름 신제품 실습 교육 ▲A보험사의 전국 설계사 대상 보험 신상품 교육 ▲A대학병원의 임상 종사자 대상 정기 교육 ▲N공단의 전 직원 대상 개정 법령 안내 교육 등의 라이브 교육이 진행됐다. 이들은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을 미뤄왔던 기업들이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강생 수는 하반기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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