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주요 쇼핑 채널로 떠오른 '라방(라이브 방송)'이 문화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12일 오후 10시부터 70분간 방송 쇼핑 서비스 '올라이브' 바디판타지 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라이브'는 올리브영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뷰티 전문 생방송이다. 방송마다 기획 상품 혹은 히트 상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고객과 양방향 소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방송은 바디케어 브랜드 '바디판타지' 편으로 아이돌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출연해 팬들과 만나는 '랜선 팬미팅' 콘셉트로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바디판타지 미스트 2종으로 각각 구성된 두 가지 기획 세트와 SF9 멤버별 향기를 담은 바디미스트 단품 9종을 선보인다. SF9 멤버들은 향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개인기. 게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바디미스트 미니어처와 SF9 포토 카드로 구성된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 받는다. 또 구매를 인증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바디미스트 기획 세트, SF9 사인이 담긴 CD와 비치백·비치타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받는다. 쿠폰 이벤트도 마련됐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자정 전까지 바디판타지 올라이브 특가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전국 매장에
서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도 깜짝 공개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30 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상품뿐만 아니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통해 라방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