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점배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 회장(왼쪽 세번째)과 임원진이 17일 곡성군청에서 전기압력밥솥 130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는 지난 17일 전남 곡성군을 방문해 전기압력 밥솥 130세트를 전달했다. 곡성은 섬진강 제방이 터져 홍수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김점배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 회장(63)은 "한국에 들어온 아프리카 한상들이 곡성을 방문해 유근기 곡성군수에게 밥솥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만 한상인 김점배 회장을 비롯해 전상호(시리아), 김종익(남아공), 이진영(이집트), 김부진(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앞서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는 약 2000만원의 홍수 피해복구 성금도 모금했으며,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 고국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는 또한 최근 외교부에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외교행낭을 통해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점배 회장은 "재외동포사회로 방역 물품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급·배부될 수 있도록 각 지역 대한민국 대사관과
아프리카·중동 한인·한상총연합회에 따르면 현지 국가에서의 통관절차 등으로 인해 마스크와 진단키트가 한인사회에 도달해 사용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정승환 재계·한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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