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가 야외에서 더 밝고 선명하며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감소시킨 새로운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이면서 해외 화질평가 전문업체로부터 5세대통신(5G)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았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화질평가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Excellent A+)을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주요 화질 항목 가운데 밝기(휘도)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전작인 갤럭시노트10+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유해 블루라이트에 과다 노출 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최고 밝기는 1609cd/㎡(칸델라·1제곱미터의 크기에 촛불 1개를 켜 놓은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노트10+(1308cd/㎡)보다 23%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야외시인성'이 크게 개선돼 사용자들이 실내외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사용자의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 역시 노트10+대비 13%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5G 시대에 사용자들의 피로감을 크게 덜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성 △색정확도 △반사율 △소비전력 등 주요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대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 "5G 시대에는 실내외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