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사진 제공 = 금호타이어] |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지난 14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4차 본교섭에서 노조 측 요구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 요구안에는 물가상승률(1.0%)과 경제성장률(2.3%), 노동소득분배구조개선(2.04%) 등 명목으로 기본급 월 12만304원(5.34%) 인상이 담겼다.
노조는 별도안을 통해 ▲총고용 보장을 위한 미래 비전 제시 ▲통상임금 소송 해결 ▲최저임금 재산정 및 성과배분 ▲복지 원상회복 ▲퇴직연금 적립률 향상 ▲개인정비 시간 확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함께 요구했다. 또한 반차제도 도입 등 임금성과 복지를 포함한 단협 개정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반기 영업손실 570억원, 주거래 은행 통장 가압류, 공장침수에 따른 불가동 등 각종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조합원의 총고용과 생존권은 맞바꿀 수 없고 사수되어야 한다"며 "휴가 전 지급돼야할 휴가비와 수당이 지급되지 못했는데, 사측은 8월 급여 대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 용인 중앙연구소 [사진 제공 =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비정규직 노조가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신청하고 법인계좌를 가압류하면서 협력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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