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일대 건국대 주변에 적지 않은 규모의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어제(26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 일원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 주변 역세권 1만9천694㎡로 북쪽에 서울어린이대공원, 남쪽에 건국대가 있습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 3층, 최고 29층 규모 582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50가구만 들어갑니다.
이 부지 동쪽으로 인접한 화양동 303-1번지는 이미 730가구 규모 아파트 착공 신고가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이 일대는 조만간 신축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숙박시설 건립이 무산된 뒤 노는 땅처럼 남아 있는 청계천 옆 종로5가 321-19번지에는 업무시설 등이 생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도건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2014년 결정된 종전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은 이 일대에 관광숙박시설을 짓도록 했으나 계획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습니다.
변경안 통과로 이 땅에는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건설이 가능해졌습니다.
3호선 안국역 앞 종로경찰서는 지금 자리에 새로 짓습니다.
이날 도건위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에 대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결정입니다. 종로서는 기존 높
시는 주변 인사동과 어울리는 전통 형식 담, 휴게 공간을 함께 조성하고 보행 통로도 확보할 방침입니다.
도건위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인근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강북구 미아동 703-149번지 일대 삼양특별계획구역Ⅲ 세부개발계획안도 수정 가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