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으로 재확산하면서 삼성전자도 재택근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9월 한달간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한다.
또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방침이다.
재택근무 시범 운영 대상은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 직원으로 디자인, 마케팅, 개발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에 한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시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재택근무 대상 직원들에게 사업부별로 관련 안내를 진행하고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주요 계열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
LG전자는 전사 직원의 30% 이상을 대상으로 '리모트 워크'(원격 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화그룹도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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