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인화원 |
LG인화원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다. 인화원은 정부 당국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경북 지역 기숙사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데 이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그룹은 경기도 확진자의 90% 이상이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기숙사 등 경북 지역 시설을 지난 3월부터 45일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으며 약 400명의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LG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을 비롯해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지키고 돌보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
LG전자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과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 등의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지원하고, LG생활건강은 생수와 세면도구 및 소독제품을 제공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