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대면 서비스로 해외 서비스 평가기관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뉴질랜드 전기전자협회인 ETA에서 가전제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독일 서비스 품질 전문 평가기관인 DISQ가 실시한 2020년 스마트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뿐만 아니라 태국 정부 주관 소비자보호위원회(OCPB)로부터 소비자보호 최우수 기업, 러시아 CX(소비자경험)월드 최우수 기업, 호주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등 올해만 12개국에서 서비스와 관련한 상을 받았다.
삼성이 이 같은 성과가 최근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으로 일상생활이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얻은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4시간 채팅로봇과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 보이는 원격상담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한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독일과 영국, 러시아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픽업과 배송, 제품 보증기간 연장, 살균 서비스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우수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위기에 강한 한국 기업의 DNA 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