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3일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으로 인해 서울시에서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에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보일러만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난방비 절감 혜택을 받으며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하는 서울시민은 기존에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던 20만원의 보조금에 더해, 카드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인 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하여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할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신규로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5만원을 추가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2만대 규모로 책정된 보급 지원사업 예산 중, 이미 설치된 6만 7000대를 제외한 5만 8000대가 모두 소진되는 시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효율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콘덴싱보일러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뜻을 보탠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함께 더 많은 시민들이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
이번 정책을 추진하는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과장 또한 "본격적인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인 지금부터가 보일러를 교체하기 좋은 시기"라며 "미세먼지를 낮추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고 카드사의 다양한 혜택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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