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이번 시즌 세계 축구팬들에게 '유령'처럼 재빠른 모습을 선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러닝트랙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 고스티드(X GHOSTED)' 축구화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PL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등 톱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이 아디다스 축구화를 사용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엑스 고스티드는 아디다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투명 '미라지 스킨(mirageskin)'을 통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공과 하나 된 듯한 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 속이 비치는 독특한 소재가 시각적으로 빠르다는 느낌과 함께 마치 '유령(ghost)'같은 묘한 느낌을 전한다. 발을 강하게 잡아주는 락다운(LOCKDOWN) 구조로 달릴 때 기분도 가볍고 안정적이다. 매의 날개를 모티브로 한 삼선 디자인 배치는 스피드를 내세운 축구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디다스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최근 축구 경기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들의 요구를 따랐다. 그 결과 '토 스프링(toe spring)'을 특징으로 하는 고품질의 스파이크를 완성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다. '진공 핏(vacuum fit)'은 축구화를 신었을 때 빠르게 공기가 배출되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엑스 고스티드는 탄소 섬유를 적용한 아디다스의 첫 축구화다. 아디다스는 파트너사들과의 기술적 협업을 통해 탄소 섬유의 강한 파워를 탄성이 느껴지는 유연한 형태로 활용한 '카비텍스 스피드 프레임(carbitex speedframe)'을 개발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스포츠 업계에서 더 빠른 스피드에 대한 열망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며 "이번 제품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