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대웅제약] |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선진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의 독점파트너사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대웅제약의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 수입, 판매하는 등 상업화와 관련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은 목 근육의 경련·수축이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가는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질환이며, 보툴리눔 톡신 투여가 표준치료법이다. 미국에서만 약 5만명 이상이 경부근긴장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경부근긴장이상 이외에도 추가 치료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구 중인 적응증 중에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적응증도 포함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승인을 계기로 파트너십 강화 목적에서 이온바이오파마에 2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투자를 통해 확보한 안정된 자금력으로 임상개발을 조기 완료해 거대한 선진국 치료시장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대웅제약은 추후 주식전환을 통해 이온바이오파마의 주요 주주가 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향후 이온바이오파마의 나스닥 상장 시 큰 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미국 보툴리눔톡신 치료시장은 엘러간 이외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이온바이오파마의 시장 진입 시 높은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미국 환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공익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선진국 톡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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